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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신경차단술, 시술 후 반드시 지켜야 할 주의사항 총정리!

by realworld-1 2025.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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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차단술은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 주변에 약물을 주입하여 통증 신호 전달을 차단하거나 감소시키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입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만성 통증을 효과적으로 완화할 수 있습니다.

 

신경차단술이 유행하게 된 것은 젊은 사람들의 근골격계 질환이 늘어나면서 시술 빈도가 늘어났습니다. 신경차단술은 주사치료로 수술이 아닌 시술에 해당하는 치료입니다. 다만 신경차단술을 간단하고 부작용 없는 치료로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신경차단술은 강력한 시술이기에 하기 전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며 신경차단술을 받았거나 받을 예정이라면 시술 이후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신경차단술 주의사항

 

오늘 글에서는 신경차단술의 원리를 알아보고 신경차단술 이후에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경차단술의 원리

신경차단술은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에 국소 마취제나 항염증제를 주입하여 통증 신호의 전달을 차단합니다. 이를 통해 신경의 과도한 흥분을 억제하고, 염증과 부종을 감소시켜 통증을 완화합니다. 

 

신경차단술의 적용 분야

신경차단술은 다양한 만성 통증 질환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주요 적용 분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척추 질환: 디스크 탈출증, 척추관 협착증 등으로 인한 요통 및 경추통
  •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으로 인한 관절 통증
  • 신경병증: 대상포진 후 신경통,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 기타: 복부나 골반의 만성 통증, 두통 등

신경차단술의 장점

  • 비수술적 치료: 수술 없이 통증을 관리할 수 있어 회복 기간이 짧고 부작용이 적습니다.
  • 빠른 통증 완화: 시술 후 즉각적인 통증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다양한 적용 범위: 여러 종류의 만성 통증 질환에 적용 가능하여 개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합니다.
  • 반복 치료 가능: 필요에 따라 반복적으로 시행할 수 있어 장기적인 통증 관리에 유리합니다.

신경차단술은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 주변에 국소 마취제나 항염증제를 주입하여 통증 신호 전달을 차단하거나 감소시키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입니다. 다양한 만성 통증 질환에 적용되며,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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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차단술의 적응증

신경차단술은 다음과 같은 질환 및 상황에서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사용됩니다:

  1. 척추 질환
    • 요추 및 경추 디스크 탈출증: 디스크 탈출로 인한 신경 압박으로 발생하는 요통 및 경추통에 적용됩니다.
    • 척추관 협착증: 척추관의 협착으로 인한 신경 압박으로 발생하는 통증 완화에 사용됩니다.
  2. 관절 질환
    • 퇴행성 관절염: 관절의 퇴행성 변화로 인한 통증을 완화합니다.
    • 어깨 질환: 오십견이나 어깨충돌증후군 등 어깨 부위의 통증 관리에 활용됩니다.
  3. 신경병증성 통증
    • 대상포진 후 신경통: 대상포진 후 지속되는 신경통에 효과적입니다.
    • 당뇨병성 신경병증: 당뇨로 인한 신경 손상으로 발생하는 통증 완화에 사용됩니다.
  4. 수술 후 통증 관리
    • 슬관절 전치환술 및 전방 십자인대 재건술 후: 수술 후 통증 조절을 위해 지속적 대퇴신경차단술이 사용됩니다.
  5. 난치성 두통
    •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두통: 제2, 3경추 내측가지 신경차단술이 난치성 두통 환자에게 즉각적이고 장기적인 통증 완화 효과를 보입니다.

신경차단술 이후 주의사항

1. 과격한 운동 피하기: 시술 직후 하루 정도는 헬스, 등산, 수영 등 격한 운동을 피하고,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을 통해 신체를 부드럽게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2. 시술 부위 청결 유지: 감염 예방을 위해 시술 당일에는 시술 부위에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사우나, 수영장, 목욕탕 방문은 시술 후 최소 3일이 지난 후에 권장됩니다.

 

3. 충분한 휴식과 금주: 시술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음주는 체내 염증 반응을 촉진할 수 있으므로 시술 당일에는 금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4. 일시적인 증상 인지: 시술 부위에 감각 둔화나 힘이 빠지는 느낌이 있을 수 있으나, 이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5. 지속적인 통증 시 의료진 상담: 통증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여 추가적인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신경차단술 이후 관리방법

반드시 명심해야할 사항은 신경차단술은 근본적인 치료가 아닙니다. 신경이 눌리고 만성적인 통증으로 이어진 원인은 생활습관, 구부정한 자세, 반복적인 노동 등에 원인이 있습니다. 신경차단술은 잘못된 생활습관의 결과만 마취시키는 치료입니다. 잘못된 생활습관은 바로 잡지 않고 단순히 신경을 차단해서 통증을 못 느끼게 하는 것은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당연한 것이 통증의 원인인 생활습관은 그대로 두고 신경만 차단한다면 통증을 못 느껴서 잘못된 생활습관을 그대로 방치하고 행동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므로 신경차단술 이후에는 올바른 자세와 걷기, 운동법 등으로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신경차단술은 불이 번진 곳을 끈 역할을 합니다. 불의 원인을 잡아서 꺼줘야 다시 불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신경차단술을 남발하고 있는 현실에서는 불의 원인은 관심이 없고 번진 불만 끄고 또 불이 번지면 다시 불을 끄라고 합니다. 이렇게 반복되면 신경손상 뿐만 아니라 신경 라인의 근육과 인대가 약화되고 결국은 스스로 회복할 능력이 떨어져서 인공관절이나 철심 등을 박는 수술을 하게 됩니다. 

 

신경차단술 이후 관리방법은

첫째로 잘못된 자세를 고쳐 올바른 자세를 꾸준히 유지합니다.

둘째로 아프지 않은 범위에서 천천히 가볍게 재활운동을 합니다.

세번째로 자세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평상시 잘못된 습관을 고치도록 합니다.

네번째로 통증 부위를 정확하게 진단받고 관리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나 운동법을 처방받아 꾸준히 관리합니다.

 

스마트폰을 보는 거북목 자세바르게 의자에 앉아있는 자세구부정하게 잘못된 자세로 책을 보고 있는 그림
나쁜자세 vs 바른자세 vs 나쁜자세


마무리

사람의 몸은 기계와 다릅니다. 기계는 각각의 부품이 모여 하나의 기계를 구성하니 부품이 고장 나면 부품을 갈아주거나 그 부품만 고치면 다시 기계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됩니다. 하지만 몸은 기계가 아닙니다.

 

모든 세포 하나하나가 서로 영향을 주고 세포가 모인 몸 전체가 하나로 움직이는 유기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분을 치료하는 것은 근본 치료가 아닙니다. 신경차단술은 급한 불을 끄는 응급치료일 뿐입니다. 그리고 응급치료는 궁극적으로 더 큰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원인은 그대로 있는데 방치하는 꼴이 됩니다. 그러므로 몸이 보내는 신호를 부품 하나 고장 난 듯이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신경차단술을 받을 만큼의 큰 통증인지 우선 감별을 하고 다른 보존적 치료와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운동법을 먼저 개선해보고 그래도 통증이 극심해서 참을 수 없다면 신경차단술을 고려해 볼 필요는 있습니다.

 

다만 신경차단술 이후에 관리는 반드시 필수입니다. 신경차단술이 치료가 아니라 신경차단술로 통증을 우선 제어하고 그 이후에 내가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올바른 치료입니다. 몸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절대적으로 주사나 수술이나 약에만 의지하는 것은 내 몸에 무책임한 행동입니다. 앞으로 소중한 내 몸을 스스로 관심을 갖고 지키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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